#36   플라이 낚시 서적구입하기(해외)


 

클럽이나 모임과 같은 무리에 속해 있지 않고,

언더플라이꾼(Web에 올라온 이상 이미 아닐지도 모릅니다만....^^;)을 지향하다 보니,

아쉽지만 혼자서 독학을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엔 개념이 없어 헤맸지만 대략 개념이 느껴지면서 부터

독학이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책이었습니다.

 

우선 국내에서는 제대로된 책 한 권 구입이 어려웠고, 자연히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국내에서도 몇 권의 전문서적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미국 쪽에선 활발한 플라이 낚시서적 출판이 이뤄지고 있었고, 인터넷 서점이 그럭저럭 잘 짜여서

있기 때문에 구입하기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영어실력이 바닥을 기지만 플라이 낚시를 배워보고 싶은 욕심에 그림 위주(?)로 보는 한이

있더라도 시험삼아 구입을 해보기로 하고 시작한게 벌써 수십권의 단위가 되었군요..^^;

낚시도 제대로 모르면서,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책만 수집하는 녀석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리고 던진 돈도 벌써 꽤 되지만,

술 덜 마시고, 비싼 낚시대 안 산 대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쪽에서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만, 일어쪽은 거의 까막눈이라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구입한 책도 아직 다 읽지 않았습니다만 출퇴근길에 들고 다니며 조금씩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한 페이지만 읽어도 "우~와 "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책도 많고,

일부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여러 권을 사다보니 중복된 책들도 많아서 헛손질한 경우도 많더군요.

하지만 플라이 낚시라는 것이 지식과 경험 그리고 감상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해볼 때,

역사가 긴 해외 쪽의 서적에서 지식과 경험은 어느 부분까지는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겠지요.

나머지 부분은 역시 낚시꾼 자신의 몫이겠지요.

 

우선 저의 대부분의 구입처는 미국의 인터넷 서적인 Amazon.com 을 통해서 였습니다.

반엔노블 같은 곳이나, 해외 플라이 전문사이트(theflyshop) 등도 있었지만 구입 횟수가 적었고,

방식은 비슷하므로 Amazon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국내의 교보문고나 전문 플라이 샆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해외 직구입과 비해서

크게 차이가 없지만 수량과 종류가 워낙 미미하므로 금방 아쉽게 됩니다.

인터넷에서의 구입은 화면에서 제목, 저자, 출판사, 크기, 페이지 수, 책표지, 책소개, 독자평 등을

읽고 검토한 후, 구입을 결정하게 되면 받을 주소 등의 몇가지 사항을 기입하고

신용카드로 인터넷 화면 상에서 결재를 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보통의 사이트에서는 한번 거래후, 거래사항을 모두 저장해두므로 다음 거래 때는

절차를 간편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아주 저렴한 게 10불대에서 4~5십불대까지 다양합니다.

우리 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만이천원에서 6만원 이상까지 되는 셈이지요(1200원 기준)

평균 20~30불 수준으로 권당 3만원 정도 하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보다는 조금 비싼 듯합니다.

거기다가 S&H(Sending & Handling fee)라고 해서 운송료와 기타 잡비가 듭니다.

항공우편(Air mail)으로 받을 경우 미국의 경우 평균 2주~3주 정도 걸립니다.

가격은 보통 한 권 구입때는 12~13불 정도 들고, 권수가 늘어나면 7~8불씩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Surface mail이라고 해서 배편으로 오는 standard 발송의 경우 미국에서 평균 40일 정도 걸립니다.

예전에는 30일에도 오곤 했었는데 차츰 차츰 늦어 지더니 지난 연말에 주문한 것은 좀 밀렸는지,

50일이 걸렸습니다. 대신에 가격은 저렴해서 한 권 구입은 5~6불 정도 들고 권수가 늘어나면

3~4불 정도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돈에 여유가 있으시면 Air mail(혹은 World mail)을 쓰시고,

마음에 여유가 있으시면 Surface mail을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저는 아예 한달에 두세번씩 주문해두고 매일 앉아서 그거 기다립니다....-_-;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지금도 대여섯 권이 바다를 건너오고 있을 겁니다....^^;

참 아마존에서는 Video tape의 경우에는 Air mail만 됩니다.

(Video는 해외의 전문 플라이샵 쪽이 운송료가 쌉니다. ; theflyshop의 경우)

그리고 Amazon의 경우 다른 쪽보다 할인율이 높습니다. 보통 5%~20%까지 정가보다 싸게

구입하실 수 있지요. 대신에 다른 혜택이 없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여러 권사면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한 권 끼워준다던지.....^^; 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일로 요청도 해봤지만...-_-; 검토만 해보겠다더군요....^^;

간혹 운송료 free 같은 행사를 하지만 대부분 국내(미국) 한이고, 해외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워낙 책이 다양해서 Amazon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 참고로 Amazon에서는 배송사고가 나면 다시 책을 보내준다는 군요(보험에 의해서)

하지만 문을 연지 제법 오래되다 보니 재고가 없는 책들, 절판된 책들 정보가 많아서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플라이 낚시관련 서적이 4~5백권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만 간혹 빠질 수가 있으므로

그때는 출판사에 직접 찾아가셔서(인터넷으로) 주문하셔도 됩니다. 방법은 비슷합니다.

플라이 쪽으로 많은 책을 내는 곳은 Lyons Press 나 Stackpole Books, Greycliff Pub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많지요....^^

아래의 열거되는 책들은

1. 책명

2. 저자명, 3, 출판사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좋은 책을 같이 소개해드리면 좋겠습니다만, 저도 책방하는 사람이 아니고 해서 많은 책을 다 접하지 못해서

가진 책 중에서 일부 눈에 띄는 책 중심으로 그리고 구입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워낙 책이 많고 지금 이 순간에도 출판은 계속되고 있으므로 제가 아는 부분은 아주 미미합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_-;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제가 구입했던 순서를 살펴보면

제일 먼저는 저도 타잉서적을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구입한 책이 타잉의 기초를 익히는 책하고,

The Basic Manual of Fly-Tying : Fundamentals of Imitation

by Paul N. Fling, Donald L. Puterbaugh (Paperback - September 1992)

패턴 북 한 권이었습니다.

The Book of Fly Patterns

by Eric Leiser (Hardcover - November 1987)

타잉 기초 책은 손으로 그린 아주 큰 그림으로 넓찍 넓찍하게 드라이, 님프, 스트리머, 웨트의

대표적인 패턴을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어 초보용으로 훌륭하였습니다. 그외에 소재와 타잉툴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턴 북은 두꺼우면 좋을 줄 알고 골랐더니

패턴 사전 수준의 정말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정작 내가 원하는 실물사진은 적어서 실망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에릭 루이져' 라는 유명한 분의

대작으로 드라이 헤클의 앞뒤 감는 방향, 패러슛의 실감는 법 등과 같은 기본부터 섬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요즘도 가끔 헷갈리면 들여다 보는 bible로 쓰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타잉이 익숙하게 되면 사진만 봐도 소재와 훅 종류, 만드는 순서 등이 자연히 보이게 되므로,

실제 패턴북은 패턴 사진만 있어도 충분하지요.

Orvis 쪽에서 주로 그런 책을 많이 내는 것 같습니다.(그림이 많은...^^;) 정기적으로 정리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The Orvis Fly Pattern Index [UNABRIDGED]

by John R. Harder Paperback Comp&unabr edition Unabridged (August 1991)

이 책은 국내에서도 플라이샆에서 구입가능 하실 겁니다.

그리고 FFF 에서 나오는 책이 있다는 군요

Federation of Fly Fishers, Fly Pattern Encyclopedia

(September 2000) Frank Amato Pubns

타잉서적은 타잉의 기초편 하나하고, 전문적이고 응용, 역사까지 훝을 수 있는 대전(大典) 하나면 되고,

최신판이나 새로운 훅에 대한 정보를 위해 실물사진만으로 구성된 패턴사진책 하나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드라이, 님프 등 차례로 구입하셔도 되겠지만 나중에 기법 서적에서 많은 부분이 해결 되지요.

 

그리고 나서 제가 하고 있는 캐스팅에 대해 혼란이 서면서 Video자료를 구입했습니다.

가진 게 몇 개 되지 않아 추천해드리기는 좀 그렇군요.

캐스팅 Video는 꼭 한번 보시던지, 전문가의 캐스팅을 실제 눈으로 한번 쯤 보셔야 정신이 듭니다.

그것도 번쩍....^^;

남자 선생님 것도 한번 보시고,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Joan Wulff 선생님 것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나중에는 다시 서적을 구입하게 되더군요.

VTR자료와 함께 서적을 병행해서 공부하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낚시 상황에서의 전략이나 기술 같은 것이 궁금해서 관련 Video 자료를 조금 구입했습니다만,

이 역시 눈으로 보고 즐기기는 좋지만 저같이 영어가 짧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책을 보는 편이

많은 자료를 찬찬히 생각하며 익히기에는 낫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략과 기술에 대한 자료를 책에서 찾았었는데,

아주 세분화된 서적으로,

수중 지형과 장애물/구조물에 대한 분석이 되어 있는(바다플라이 포함)

비교적 젊은 세대가 쓴 책이 있었구요.

FLYFISHING STRUCTURE - The Flyfisher's Guide to Reading and Understanding the Water

by Bob Newman Sycamore Island Books

여전히 활발한 노익장을 과시하는 '레프티 커' 할아버님이 내신 집대성이라고 볼 수 있는

Presenting the Fly

by Lefty Kreh, Rod Walinchus (Illustrator) The Lyons Press

가 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Lefy kreh 의 다른 책들은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상황별 프리젠테이션을 중심으로 태클, Tip, 캐스팅 모든 부분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만 필요하실 것 같구요.

책제목과 다르게 대부분의 플라이 서적들이 Presenting the Fly 처럼, 모든 항목을 두루 건드리는

형태를 많이 취하고 있습니다. 고르실 때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고 내용을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는 수서곤충에 대한 공부를 위해 서적을 구입했는데,

여러 종류의 미국 지역별(주로 Western이 우리와 비슷한 듯) 해치전문 서적이 나와 있습니다.

Dave Hughes를 비롯해서 역사상 유명한 낚시인 들은 모두들 한 권씩 내고 있더군요...^^

해외서적은 한 권 정도만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저도 Peter님께 추천을 받아서 알게 된

수서곤충검색도설         윤일병 / 정행사

가 번역서를 제외한 유일한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플라이 낚시용 책은 아니고 전공서적이랍니다.

조금 오래 플라이 낚시하셨던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듯 하더군요.

해외 서적과 비교해서 보면 꽤 재밌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분은 확실히 잘 안가지만 우리말 이름을 찾아 볼 수 있지요.

 

잠시 새지만 흥미를 위해서 몇마디 덧붙입니다.

전반적으로 책을 통해서 훑어 보면 오랜 플라이 낚시 역사 속에서 나름대로 뭔가를 세웠다고 하는

낚시인들은 제 생각으로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연관되어 있고 모두 다 해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대표저서의 책 제목만 읽어도 대략 구분이 가지요...^^;

1. 벌레라는 먹이를 중심으로 플라이 낚시를 해석하는 사람,

    나름대로 플라이 낚시관점의 수서곤충학 이론을 갖고 있습니다.

2. 송어(혹은 기타 어류)를 중심으로 플라이 낚시를 해석하는 사람,

    어류 생태학, 심리학의 전문가 이지요.

3. 물을 중심으로 플라이 낚시를 해석하는 사람,

    위 두가지를 묶어서 혹은 편향된 경우도 있습니다만, 두루 뭉친 물 자체가 갖는 역학과 지형

    그리고 거기에 따른 환경생태(먹이를 포함한)와 송어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지요.

물론 그외에 타잉이나 캐스팅 등의 특별한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도 있지요...^^;

벌레 쪽에 중심을 두는 낚시인들은 그 유명한 Gary Lafontaine 을 비롯하여 Charles R. Meck 등이 있고,

어류 쪽에는 Tom Rosenbauer(Orvis에서 활동) 혹은 Leonard Wright 등이 있겠지요.

물 쪽에는 Dave Hughes 의 책이 가장 맘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물 쪽으로 접근해 봤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램만....-_-;

학교 때, 유체 역학을 왜 게을리 했나 후회하고 있지요....^^;

 

다시 돌아갑니다.

처음에는 알듯말듯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전혀 알 수 없게 되어 버리는,

마치 수수께끼나 마술 같은 송어의 생태와 먹이감, 지형과 물 등의 서로 상관관계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쪽을 해결해주는 듯한(?) 책들을 뒤지다 보니 기존의 전통서적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책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드라이 쪽에 역시 많은 책들이 있는데

Dry Fly : New Angles

by Gary Lafontaine, Gretchen Grayum (Illustrator) Greycliff Pub Co 혹은

A Modern Dry-Fly Code

by Vincent Marinaro, Pearce Bates (Illustrator) The Lyons Press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한 종류의 수서곤충을 집중 연구해서 새로운 이론와 기조를 세운

Caddisflies

by Gary Lafontaine (Hardcover - 1994) The Lyons Press

Mayflies : An Angler's Study of Trout Water Ephemeroptera

by Malcolm Knopp, Robert Cormier, Gary LaFontaine Greycliff Pub Co 등이 있지요.

역시 궁금점 해결을 위한 또다른 접근 서적으로

Selective Trout : A Dramatically New and Scientific Approach to Trout Fishing on Eastern and Western Rivers

by Doug Swisher, The Lyons Press 도 재밌습니다.

아직 갖고 있지는 않지만 구입하고 싶은 책 중에 하나는

What the Trout Said : About the Design of Trout Flies and Other Mysteries

by Datus C. Proper, Bill Elliott The Lyons Press 이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해하는 분야인 물을 읽기 부분에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Reading the Water : A Fly Fisher's Handbook for Finding Trout in All Types of Water

by Dave Hughes Stackpole Books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문구 한 줄 한 줄 마다 빨간 줄을 치고 싶답니다....^^;

그외에도 Orvis사에서 그림책들이 많지요. Fish finding, Reading, Prospecting for trout 등의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의 책들도 플라이 낚시 이론의 깊이를 더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낚시터에 가면 고기 낚느라 정신없지만 돌아와서 책상머리에 앉아 있다보면 그동안 읽었던 내용들이

가끔씩 "아하~" 혹은 "왜지?"  이런 감탄사를 내뱉게 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요즘은 책 욕심이 늘어서

각 분야별로 전문지식을 참조하기 위해서 각 분야별 두서너 권씩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부분 기법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캐스팅에 대한 서적, 드라이 피싱, 님프 피싱, 웨트 피싱, 스트리머 피싱, 미지 피싱, 테러스터리얼 피싱 등입니다.

흥미 있으신 분야의 서적을 구입하시면 되겠지요. 유명한 저자를 중심으로 구입하시되, 고전과 현대물을

각각 구입하셔서 보시는 편이 비교도 되고, 추세도 알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님프 쪽에 중점을 두고 집중 구입 중입니다....^^;

 

드라이 쪽은

Fishing Dry Flies for Trout on Rivers and Streams

by Art Lee Human Kinetics Pub 편이

좀 쉽게 설명되어 있고, 비교적 집대성 편입니다. 대신 중복이 좀 많지요.

눈에 띄는 것은 흐르는 물의 명칭을 아주 세세하게 그림으로 구분해뒀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 중에선 제일 세세한 분류 였지만(물 하나를 두고 수십개의 명칭) 구체적인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

님프 쪽은 구입할 수 있는 약간 고전으로는

Nymphing

by Gary A. Borger, Robert H. Pils (Illustrator) Stackpole Books 이나

Nymph Fishing in Practice

by Oliver Kite Stackpole Books (올해 1월에 개정판 나옴) 이 있습니다.

Gary A. Borger는 이름 만으로도 유명한 분이죠. 오래된 일러스트레이션들하고, 문체가

고전을 읽는 맛을 더해줍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Oliver Kite는 영국의 유명한 님프 피셔인데 다양한 전력으로 정말 낚시를 취미처럼 즐기신 분이더군요.

이 역시 60년대 초반 에 출판된 책을 다시 개정 보완해서 나온답니다. 영국의 님핑 고전이라니 무척 궁금하더군요. (현재 주문 중)

현대물 중에서는 역시 대중의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Dave Hughes 의 저서가 인기가 높고,

Fishing Nymphs, Wet Flies & Streamers : Subsurface Techniques for Trout in Streams (The Complete Fly Fisherman)

by Dick Sternberg, David L. Tieszen, John Van Vliet Creative Publishing international

같은 현대 종합물도 초보가 이해가 쉬운 사진자료가 많지요.

참, 이것과 플라이 낚시기초, 드라이 피싱 등을 한데 묶은

Fly Fishing for Trout in Streams (The Hunting & Fishing Library)

Creative Publishing international (별도 저자없고 출판사편) 이 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깊이는 조금 얕지만 송어의 이해, 물 읽기, 각각의 낚시 기법, 캐스팅 등, 타잉을 제외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웨트 쪽은 님프와 많이 겹칩니다만,

Wet Flies : Tying and Fishing Soft-Hackles, Winged and Wingless Wets, and Fuzzy Nymphs

by Dave Hughes, Richard Bunse (Illustrator) Stackpole Books

가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웨트 쪽이 아직 접근이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

개념도 흐지부지하고, 눈에 잡히지도 않고, 드랙프리에 대해 프리(?)해져야 되는 것 같아서인지,

우선 거부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은 현재 날아오는 중입니다...^^;

스트리머 역시 고전과 현대물이 있습니다.

역사와 기법을 포함한 전체를 훑으시려면,

Streamer Fly Tying and Fishing

by Joseph D., Jr. Bates Stackpole Books 가 있고,

요즘에 인기있는 패턴을 보시려면

Modern Streamers for Trophy Trout: New Techniques, Tactics, and Patterns

by Bob Linsenman, Kelly Galloup, Jerry Dennis (Introduction) Countryman Press 가 있습니다.

스컬핀 류에 대한 확실한 접근이 맘에 드는 책입니다.

미지 피싱도 역시 스트리머 처럼 몇 종류 밖에 없는 책입니다만,

Fishing the Midge

by Ed Koch Stackpole Books 는 미징 기법을 중심으로

Micropatterns : Tying and Fishing the Small Fly

by Darrel Martin, Ted Leeson (Introduction), John Goddard The Lyons Press 는

미지 답게 아주 정밀한 data자료와 미지플라이의 분류와 타잉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지의 실물그림이 엄청나게 크게 그려져 있지요....^^;

테러스터리얼도 역시 책이 별로 없습니다만,

Terrestrials : A Modern Approach to Fishing and Tying With Synthetic and Natural Materials

by Harrison R. Steeves, Ed Koch Stackpole Books

가 비교적 최신 책이지요. 이 외에도 고전이 하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캐스팅 편은 Lefty Kreh 저서가 유명하고 양도 많습니다. 롱캐스팅에 대한 책도 있더군요.

한 권으로 많은 양을 떼실려면 비교적 최신 저서인

Joan Wulff's Fly Casting Techniques

by Joan Wulff, Francis Davis (Illustrator) The Lyons Press 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집대성이지요. 내용도 놀랍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크지요....^^;

그 외에도 Video 수준의 사진이 많은 캐스팅 그림책도 있습니다.

The Cast : Theories and Applications for More Effective Techniques

by Ed Jaworowski, Lefty Kreh (Photographer), Letty Kreh (Designer) Stackpole Books

거의 사진들로만 이뤄져 있지요....^^

왠만한 캐스팅은 다 보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필요에 따라 어종별 낚시법을 설명한 책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실정에는 배스편이 낫겠지요? 아무래도 그림이 많은 Dave Whitlock 이 보기 쉽고,

그외 조금 다른 시각(루어의 입장에서 본 배스플라이?) 의 전문서적들이 있습니다.

어종별 서적들은 000 on the fly 라는 이름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눈을 넓혀, 수필집, 유머집, 사진집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몇 권 못 구했습니다만,

수필 쪽은 역시 고전인 Izaak Walton의 The Compleat Angler 는 이미 잘 아실테고,

참, 얼마전 종로서적에 가보니 이 책의 국내 번역서가 다시 나왔습니다.

3층인가? 취미편에 가시면 한쪽 기둥 서가에 꽂혀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독특한 유머와 솔직한 표현으로 인기있는 작가로 John Gierach 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편모음으로는 유명한 Nick Lyons 의

Full Creel : A Nick Lyons Reader

by Nick Lyons Atlantic Monthly Press 가 있더군요.

유머집은 수필형태의 블랙유머와 그림이 섞인 Alan Pratt 의 작품이 있고,

한컷 짜리 만화로는 Jack Ohman 혹은 Bob Zahn 의 책들이 있습니다.

사진집은 아직 가진 게 없습니다만, 역시 갖고 싶은 책으로는

Watermark

by Grant McClintock(Photographer), et al The Lyons Press 하고,

Upstream : Fly-Fishing in the American West

by Charles Lindsay (Photographer), Thomas McGuane Aperture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 플라이 피싱의 역사책, 매듭전문서적, Tip서적, 로드빌딩서적들이 있고,

플라이피싱의 이단아 뭐 이런 과격한 제목의 책들도 있더군요. 무슨 내용일까요?

그리고 이외에 구입 List에서 빠진 역사상 유명한 플라이 피셔들의 수필 형태나 생각이 많이 든 서적들도

여유가 있으면 한권씩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후.... 일단 그네들에겐 이렇게 출판된 책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운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고수들께서 좋은 책들 많이 내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만 정리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후후....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구입을 위한 TIP을 정리하면,

 

1. 표지그림이 어디선가 본 똑같은 그림이 있으면 구입하지 말자.

2. 같은 출판사의 같은 주제의 책은 중복 구입하지 말자.

    요약정리 책이거나 일부 내용보충한 책일 수 있음. 판권 때문인지 거의 같은 내용에 사진까지 비슷함.

3. 같은 작가의 유사한 주제의 책은 중복 구입하지 말자.

4. 여러 명의 작가가 같이 쓴 책이고, 그 중에 한 작가의 책을 이미 구입하고 있다면 그 책은 구입하지 말자.

    역시 같은 내용이 많음.

5. 어떤 작가가 대전(大典)형태로 두꺼운 책을 썼는데 그 책을 구입했다면 조금 다른 주제라도

    같은 작가의 책은 구입할 필요가 없다. 대전 한 권에 거의 대부분이 들어 있고,

    그 내용 중에 주제별로 뽑아서 다시 몇 권을 만드는 경향이 있더군요.

6. 초판이 오래된 책이고(50년대~80년대 초) 아직까지 재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 분명히 좋은 책이다. 구입해도 된다.

7. 유명한 플라이피셔나 작가의 책은 분명히 가치가 있다.

8. 제목에 현혹되지 말고, 출판사와 서점을 두루 뒤지며, 내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자, 독자 평도 어느정도는 된다...-_-;

9. 욕심난다고 덥썩덥썩 구입하지 말고 심사숙고를 하자....-_-;

 

등입니다.....^^

물론 구입하는 것보다 읽는 것이 중요하고 읽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엮어서 자신의 낚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어야겠지요.

한가지 경계할 사항은 한 가지 책의 한 명의 작가가 쓴 생각을 읽으면 기본이 약한 초보 낚시꾼들은 거기에 빠져버리기

쉽다는 거지요. 마치 어릴 때 위인전을 읽는 것처럼.....   그 이론이 모든 것인양 꿰 뚫으려 하다 보니

여러가지 모순에 빠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여러 작가의 여러 생각과 이론을 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과 변화 때문에 그 책들의 내용들이 언제나 정답일 수 없고, 나도 가끔은 정답이 될 수 있다는

만용도 가끔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가에 서면 그들과 함께 낚시하는 게 아니고 어차피 나홀로 고기와 마주서야 되니까요.

그리고, 단지 고기 낚는 기술로 주저 앉지 않기 위해서 플라이 낚시서적 읽기도 그 다양성을 넓혀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다 보니 두서 없고 정신없는 내용이 되었군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참고가 되시기 빕니다.

 

PS.  지금 시점(2003.11월)에서 보니까 모든 Tip의 글들이 웃깁니다만, 서적소개 편도 꽤나 웃기는 군요....^^;

지금은 책 숫자가 백단위를 훌쩍 넘어 가다 보니까 다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아무래도 양이 많아서 보충하는 형태라도 새로 써야 되겠군요. 

일단 구입처 정보만이라도 보충합니다.

최신 출판 서적은 Amazon 이 가장 최선의 선택일 것 같고,  약간 흔한 책은 국내 온라인 서점 중에서

해외원서를 저렴한 운송료로 배송해주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쪽이 가장 좋을 것 같군요.

그 이외에 오래되고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서적들은 ebay.com 을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미주 쪽 이외에도 영국 쪽이나 호주 등의 다른 나라 서적까지 구할 수 있으며,

특히 오래된 고전들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입니다.

약간 중독성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고마운 곳이더군요.  요즘도 가끔씩 검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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