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미국의 잉어플라이 기법 정리


 

언제인가  잠시 인터넷을 뒤졌더니 미국에도 잉어플라이를 하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여기 저기 한 너댓 군데에서 긁어 모은 걸 번역/요약 해봤습니다.

우리나라 사정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잉어의 특성은 변함없을 듯....

저처럼 딴짓해보려는 플라이맨들에게 도움이 되시기를....

저도 해보겠지만 성공하시면 꼭 서로 공유했으면 합니다. 검색시 제일 빠른 방법은 "flyfishing for carp" 였습니다.

훅사진도 있었는데.... 직접한번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들어가면서

ㅇ 우선 미국에서도 잉어 플라이를 하는 사람은 극소수 매니아들이지만, 그 끈기와 인내심, 일단 걸면 엄청난 파워와

     체력으로 놀라운 고기라고   자랑하더군요.

    "20인치 이상은 15분에서 20분을 싸운다...." ☞ 7~8번 헤비테클에서....

    그리고 "만 하루를 달려가야 하는 몬타나주에 일년에 두어번 가는 것보다 집주변에 널린 저수지에서 잉어를 만나는 것도

    내겐 큰 기쁨이다."라는  얘기도 공감했습니다.

ㅇ 그들은 "미국에도 잉어플라이를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잉어가 보이면 다들  던져 볼것이다" 라구 하더군요.

    "그래! 나 잉어플라이꾼이다"라고 무슨 고백하듯한 어투에다가 "그래도 난 어쩔수가 없어요!" 라구 끝맺는 말은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ㅇ 잉어 플라이의 기본은 미친듯하거나 극단적인 스토킹이다. (장기전의 버티기란 뜻 같습니다.)

☞ 미국에서도 잉어플라이를 위해서 청각, 후각, 시각을 아주 중요시 했습니다.

    소음에 극히 민감하다고 주의하란 얘기는 우리 민물낚시와 마찬가지 였습니다.

 

■ 채비

ㅇ 일단 장비는 보통은 6번 플로팅라인에 3X 티펫을 쓰기도 하지만  대물을 대비해서 7~8번이 기본이고

    그 하위 시스템은 걸리면 부러지기 딱 좋고, 최저 9피트 6파운드 리더부터 시작해서 상위를 쓰는데, 버트부분은

    좀 튼튼하고, 대신 소프트 팁 로드를 쓰는 편이 티펫을 가늘게 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 저도 그래서 좀전에 8번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도전도전!!

 

■ 기본전략

ㅇ 잉어 플라이는 크게 2가지이다. (Sight cast) 고기를 눈으로 보고 꾀어서 잡기,

                                                  (Blind cast) 그냥 던지기, 그냥 던지기는 진짜 미끼를 던져 두고 모아서

                                                                     플라이 던지기와 무조건 그냥 던지기로 나눤다.

☞ 보통 미끼쓰기를 권장하더군요. 진짜미끼는 "잉어 민물꾼에게 물어봐라" 라구 되있구요.

    찾아보니 우리랑 비슷한데,(콩가루, 찐계란,....) 향만 내는 무슨 첨가제 종류가 많았습니다.

    물론 진짜미끼를 플라이 훅에 달아라는 얘기가 아니고, 잉어를 꾀기 위해서 민물낚시에서처럼 밑밥을 좀 던줘두고

    그위로 플라이훅을 던지란 얘깁니다. 생미끼란데 좀 거부감은 느낍니다...

ㅇ 그것보단, 우선 눈으로 잉어를 찾아내는 것이 최선이다. 편광안경을 쓰고, 나무로 그늘진 곳 얕은 곳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 방법이다.

ㅇ 호수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혹은 수중 소용돌이 주변에 캐스팅한다.

 

■ 캐스팅법

ㅇ 플라이는 고기 머리 쪽으로 던지되, 천천히 가라앉힌다. (이게 중요!, 잉어가 늦기 땜에)

ㅇ 캐스팅법은 3가지이다. 고기 앞으로 가라앉히기, 고기 너머로 가라 앉히면서 리트리버 하기.

    플로팅으로 던져서 천천히 리트리버하기

ㅇ 물론 훅과 라인을 조용히 착수시키는 것은 필수입니다.

 

■ 훅선택 및 타잉

ㅇ 훅은 크게 3종류이다.

    수생동물들 (곤충류 ; 드라이와 님프 및 기타 ; 새우,거머리, 미노우)

    식물들(목화씨, 포플라씨, 뽀시시한 솜털류 ; 흰색 얀으로 부풀려서...)

    기타 먹거리(사람이 던져주던 각종 먹이 ; 떡밥, 빵부스러기, 국수, 옥수수, 개밥)

    개밥이 제일 걸작이었는데 디어헤어로 kibble(두레박?) 모양으로 깍아서 다듬는 다는 군요.

    한 작가는 스폰지로 만든 노란 옥수수알(사각형)모양의 플라이가 "왔다"라구 하더군요.

    여기서 님프는 진흙에 좀 비빈후, 기타먹거리와 식물들을 쓸때는  캐스팅 전에 본인들이 만들거나 구입한

    독특한 Flavor 액에 적셔서 쓰는 게 좋다구 하더군요....... -_-;

ㅇ 의외로 스톤, 메이 님프들도 잘 무는데, 님프의 경우, 아주 정확한 이미테이션이 먹히고, 어설픈 윤곽 정도로는

    왕무시된다. 눈, 더듬이, 발 등을 섬세하게 흉내내야 한다. ☞ 잉어 플라이의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계류에서 돌 뒤지듯이 바닥진흙을 뒤집어서 현지의 님프를 채집하라는 부분에서는 정말 소수이지만

    그들의 잉어플라이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수에서의 제일 나은 님프는 잠자리나 실잠자리(댐실이나, 드라곤플라이) 님프랍니다.

ㅇ 드라이는 흰색 메이플라이 이미테이션을 제일 좋다구 하더군요. 맑은 물은 흰색, 갈색, 두가지 혼색,

    더러운물은 노란, 밝은 녹색이 양호

ㅇ 기타 수생생물은 새우나 웜, 거머리인데 주로 바닥에서 끌때, 흙먼지를 많이 일으키도록 낚시줄 가드를 달거나

    기타부착물을 달아서 먼지 내는데 주력하더군요. 웜은 샹주앙, 새우는 일반적인 스타일이고 한 작가는

    금색비드 빨간 장구벌레 변형 상쥬앙 웜이나 밝은 오렌지색 혹은노란, 핑크세닐로 훅을 싼 큰 새우 모양훅을 잘 문다라구

    했습니다.  뻣뻣한 거머리 스타일도 흙먼지 일으키는 데 좋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ㅇ 훅은 12번 size가 제일 적당함. 너무 커도 도망감.

ㅇ 참 그리고 훅디자인할 때 바닥에 훅이 착수시, 바늘끝이  저수지 바닥이 아닌 수면쪽을 향하도록 무게 중심을 맞춰두면

    바닥에 덜 걸림.

 

■ 플라이 액션

☞ 이게 잉어플라이의 핵심입니다. 저도 이렇게 해보다, 누치와 붕어를 건(?)적이 있습니다.

ㅇ 잉어는 절대 움직이는 플라이를 쫓지는 않는다. 기다릴 것.

ㅇ 플라이의 액션은 "puff of silt" 로 요약되는데   "짧은 깔작거림과 긴 기다림"도 있구요

    훅을 바닥에 완전히 가라 앉힌 후, 아주 조금씩 깔짝 거리면 바닥의 진탕이 휘저어 져서 흙먼지가 조금씩 이는 데,

    이걸 잉어가 보고 궁금해서 접근 후 냄새와 맛을 본답니다

ㅇ 마커를 써서 입질을 감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깊은 곳에서 봉돌을 달때는 작은 것으로 여러개 달도록 해라(당근.... -_-;)

 

■ 파이팅

ㅇ 바늘은 작고 날카롭게 유지하는 편이 훅셋이 잘 된다.

ㅇ 일단 잉어가 바늘을 삼키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면 문채로 천천히 도망간다. 그래서 라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때 훅킹을 해도 된다. 너무 빨리 훅킹해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훅을 뱉아 내지 않는 다는 점이 좀 의외군요)

ㅇ 훅킹이 되면 그때부터 잉어가 날뛰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ㅇ 여유줄을 어느정도 갖고 있다가 일단 걸면 장애물 걱정은 말고 여유줄을 다 줘버리고 릴로 싸워라,

    손으로 하면 바늘이 뻗을 위험이 있다.

ㅇ 마지막에 물가로 끌고와서 얼굴을 보게 되면 다시 날뛴다 절대 줄을 손으로 잡아 당기지 말고 뜰채나

    물가 바닥으로 끌어내기를 해라.

 

☞ 근데 마지막으로 릴리즈에 대한 얘기가 없더군요.

    먹나? 놔주는 게 필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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